1.
부럽다 하고 보면
볼수록 감탄스럽다
이 만한 공간에
이렇듯한 속살이라니
한 순을
돌고 돌아와서도
성에 차지 않는다
2.
책을 가까이 한
친구면 누구에게나
삼례책박물관
보시라 권하고 싶다
책들은
이만큼 책답게
간수할
일이거니
3.
책박물관 안을
돌고 돌며 볼수록
서서 보아도
앉아서 보아도
곰곰히
생각하면 할수록
꿈도 따라
솟는다
4.
책 사랑하고
책 좋아한 분이면
삼례책박물관
한번쯤 들리셔서
다 함께
참 책사랑을
생각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