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을 상대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5-2016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애초 한국 축구의 두 간판스타 기성용과 손흥민의 EPL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손흥민의 부상으로 '코리언 더비'는 어려워지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시티와 경기 도중 발을 다쳐 회복하는데 몇 주간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아직 이번 시즌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한 기성용이 손흥민의 소속팀을 상대로 첫 골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EPL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웠으나 이번 시즌 초반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정규리그를 포함해 4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기성용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1호골'을 쏘아올린 후 당분간 골은 어려워지게 됐다.

2승3무2패(승점 9)로 리그 11위의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을 이기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3승3무1패(승점 12)의 토트넘은 승리 추가시 6위에서 2위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앞서 3일에는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가 웨스트브롬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나선다.

지난 7라운드에서 결장한 이청용은 이번 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새벽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3총사' 구자철•지동원•홍정호가 류승우의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를 갖고, 같은 시간 도르트문트 박주호는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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