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겼다.

메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지난 18~19일 안방에서 컵스의 '원투펀치'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를 모두 무너뜨리고 2연승을 달린 메츠는 적지에서 열린 3차전까지 잡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메츠 선발 제이컵 디그롬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활약, 기민한 주루 플레이가 조화롭게 이뤄진 경기였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 5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디그롬은 이날 7이닝을 4안타(2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첫 포스트 시즌에서 벌써 3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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