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K리그 통산 감독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2005년 전북에 부임한 최 감독은 2009년 창단 15년 만에 전북에 K리그 첫 우승을 안겼다.

이후 2011년, 2014년 우승을 이끌며 K리그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현재 K리그 통산 감독 최다우승은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박종환 일화 천마 전 감독, 차경복 성남 일화 전 감독이 달성한 3회 우승이다.

따라서 최강희 감독이 올해 K리그를 우승할 경우 4회 우승이란 대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로선 최 감독의 기록 경신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현재 전북은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자력우승까지 남은 승점은 3점이다.

선수단은 다음달 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를 가져와 최 감독에게 K리그 4회 우승 타이틀을 선사할 각오다.

주장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님과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확실한 승리로 우승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의 도전은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 7월 26일 수원전 승리로 전북 현대에서만 154승을 달성해 역대 K리그 단일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에도 기록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K리그 역대 감독 통산 최다승 승리 3위에 올라 있다.

역대 감독 최다승 기록은 김정남 감독의 210승, 김호 감독의 207승이다.

현재 최강희 감독은 160승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수원삼성 감독의 157승을 넘어선 지 오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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