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고추장민속마을 일원서 떡볶이 만들기-임금님 진상행렬등 볼거리-먹거리 다채··· 소스박람회도

▲ 순창 장류축제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고추장 떡볶이 만들기 등 67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펼친다.

‘자연의 맛 그대로 순창의 맛 세계로’를 주제로 한 제10회 순창 장류축제가 지난 29일 고추장민속마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축제는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읍 일품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볼거리, 체험거리 등 총 8개 분야 67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장류축제는 올해 특히 가족단위의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개막 첫날에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2015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가 진행됐다.

오후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장과 내외귀빈 및 축제를 즐기러온 1만여명의 관광객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축하공연에는 현숙, 오승근 등 인가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2015인분 고추장비빔밥 만들기와 순창고추장요리 전국대회,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장류주먹밥 모자이크 대회 등 장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민속마을 장류체험관에서는 고추장, 인절미, 튀밥, 떡볶이 만들기가 전문강사진의 참여하에 상시 운영되며, 옹기체험관에서는 옹기체험, 물레와 대장간 그리고 핸드페인트 체험행사도 마련돼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혹한다.

순창 국제기능수 학술대회 등 수준높은 학술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토굴형 저장고에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소스박람회가 준비돼 세계 각국의 소스와 관련된 다양한 음식과 체험행사를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또, 장류한옥 서치쇼와 장류마을 좀비레이스 등 야간 프로그램도 선보여 축제의 재미를 한층 높이며,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순창읍 일품공원에서 민속마을까지 무료셔틀택시도 운행한다.

황숙주 군수는 “장류라는 민족고유의 음식재료를 다양한 즐길거리로 만들어낸 제10회 장류축제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며“온 군민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만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한마당 축제가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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