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주와 협력 추진 기술 협력-마케팅 논의 KAMRC 공동 연구 모색

탄소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탄소복합재 선진지역으로 보잉사가 있는 미국의 워싱턴주와 탄소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전주시 조봉업 부시장과 전북도 김상호 탄소산업과장,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김헌 본부장 등 일행은 지난 28일 외교부 시애틀 총영사관이 현지에서 주관한 '한-서북미 탄소복합재 포럼'에 참석, 워싱턴주 탄소관련 연구소들과 기술 협력 및 마케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시애틀은 워싱턴주의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워싱턴대학 복합재료연구소, 람보르기니연구소, 보잉항공기 생산공장, 헥셀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연구소와 기업이 많아 미국의 탄소복합재 산업을 선도하는 곳이다.

이들은 특히 보잉사 연구개발 담당이사를 만나 최근 전주에 유치된 '영국 AMRC연구소 한국분원(KAMRC)'에서의 공동연구 방안도 모색했다.

보잉사의 지원으로 영국 셰필드대학에 설립된 AMRC연구소는 유럽의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복합소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방문으로 미국 탄소소재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그간 유럽에 치중해온 국제협력 관계가 다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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