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난징 지역에 1200만 달러 어치의 식품과 미용제품, 농식품을 수출한다.

전북도는 고려자연식품과 명진, 범농 등 도내 10개 업체로 꾸려진 전북무역사절단이 29일 중국 난징에서 가진 수출상담회에서 12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앞선 27일에는 베이징, 30일에는 항저우를 방문해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무역상담회를 진행하고, 현지 시장조사, 공장방문 등 수출 비즈니스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상담회장을 찾은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기업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