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6일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에 각각 임명됐던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약 8개월 만에 여의도로 복귀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대상으로 임명장을 수여함에 따라 두 의원도 장관 생활을 끝내고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게 됐다.

박 대통령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대상으로 순차 개각을 진행 중이며, 두 의원은 지난 10월19일 단행된 1차 개각에서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주 중 단행될 전망인 2차 개각, 내달 초로 예상되는 3차 마무리 개각을 통해 차례로 당에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장•차관급 인사 1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대상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강 국토부 장관과 김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이영 교육부 차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황인무 국방부 차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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