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남자골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미국),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SI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한 해 스포츠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올해의 선수(Sportsman of the Year)'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로는 조코비치, 스피스, 메시 이외에도 미국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올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관왕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이끈 스테픈 커리(미국), 여자테니스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토머스 데이비스(미국), 미국의 여자월드컵 축구 우승을 이끈 칼리 로이드,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미국)도 후보가 됐다.

올해 미국 경마에서 메이저 대회 3관왕을 차지한 경주마 파로아는 말이면서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우승팀 캔자스시티는 팀으로서 후보 자격을 갖췄다.

SI는 독자 의견 등을 반영해 12월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우승을 이끈 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 NFL 선수 페이튼 매닝, 2012년에는 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이상 미국)가 SI 올해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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