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현대 성남전서 우승시상식-세리머니 진행 4만관중 축제만들기 발품

▲ 12일 이근호, 이호, 최보경, 한교원이 송천정보통신학교에 방문해 축구클리닉과 사인회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K리그 클래식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길거리로 나간다.

우승 시상식과 세리머니가 열리는 성남 FC와 마지막 홈경기를 4만명의 관중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선수단이 발품을 팔기로 했다.

전북은 지난 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 2년 연속 우승으로,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오는 2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성남과 경기 후에는 축제라 할 수 있는 우승 시상식과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전북현대는 전북도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이근호 등 선수들이 직접 홍보전선에 뛰어 들었다.

4일간의 휴가를 끝낸 선수단은 12일 송천정보통신학교에 이근호, 이호, 최보경, 한교원이 방문해 축구클리닉과 사인회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13일에는 전북 유소년 평일 보급반 축구클리닉과 전주 신시가지, 14일에는 전북대학교 구정문 등 전주 시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홍보에도 나선다.

가족단위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전주 동물원을 찾아 경기 홍보 행사를 갖는다.

또한 16일부터는 전라북도 도청과 전주시청, 농촌진흥청 등 도내 관공서들과 학교들을 방문해 팬 미팅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홍보 활동을 시작한 이근호는 “팬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

팬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 한다”며 “지난 7월 입단식 때의 열기는 잊을 수가 없다.

이번 성남전 때도 전북 팬들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우승의 원동력은 홈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성원 덕분이다.

부족한 점이 많았던 시즌이었지만,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전주성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우승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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