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현지시간) 구단 웹사이트에서 "바르셀로나 A팀이 팀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날 훈련에는 지난 9월 26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메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오는 21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첫 훈련"이라며 메시의 모습을 웹사이트에 담았다.

메시가 팀 훈련에 참가한 것은 9월 26일 라스팔마스와의 홈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이후 50여 일만이다.

당시 메시는 전반 10분 왼발 슛을 하는 과정에서 라스팔마스 수비수 파블로 비가스와 부딪히면서 왼쪽 무릎을 다쳐 실려 나갔다.

팀 훈련 복귀로 메시는 2015-2016시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 첫 번째 맞대결 '엘클라시코'에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메시가 없는 가운데서도 네이마르(23)와 루이스 수아레스(28)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승2패(승점 27)로 7승3무1패의 레알 마드리드를(승점 24)에 승점 3 앞서 있다.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는 각각 11골과 9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1, 2위에 올라 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