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마다 국가나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국민에게 그 공적을 표창하기 위한 제도로 ‘상훈(賞勳)’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건국공로훈장을 시작으로, 이후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공적을 훈장과 표창이 이루어졌다.

이런 대한민국의 상훈은 국민이면 누구나 수상을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도 가능하다.

이런 국가상훈은 추천기관에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와 행정자치부의 대상자 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수상대상자를 확정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지만, 수여자에게는 공적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갖게 하는 등 매우 귀중한 의미를 가진다.

‘에너지절약’ 역시도 국가의 발전을 위한 산업부문의 공로이자 업적으로 정부의 주요국정과제인 6대 에너지신산업과 신규 일자리창출, 에너지절약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적극참여하고 에너지절감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들에 대한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올해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제 37회째를 맞는『대한민국 에너지효율대상』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 전라북도의 유공자들은 11월 19일 ‘전북 에너지효율대상’으로 별도의 시상식이 추진되며,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장관표창, 전라북도지사표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교육에 앞장선 전주 동중학교 정미현 교사의 대통령표창 시상을 시작으로 공공예산절감에 앞장선 일선 공무원부터 산업체 근로자, 에너지절약 운동에 앞장선 아파트관리소장님까지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절약 유공자들이 포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전체 사용하는 에너지의 95.7%를 수입하며 세계 15위의 경제규모에 비해 에너지소비가 세계 8위에 이르는 에너지다소비 국가이다.

또한, 총 소비에너지의 37.8%를 차지하는 석유의 경우 중동수입 비중이 86%에 이르는 등 에너지안보에도 매우 취약한 수급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Issue)되는 온실가스배출도 에너지 부분이 전체 85.7%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은 시장경제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익차원으로 본다면 엄청난 가치를 지니는 가치재(Merits Goods)이자 제 5의 에너지이다.

전북 에너지효율대상은 작지만 소중한 습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해주신 에너지절약유공자들을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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