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오는 21일 오후3시 K리그 클래식 우승 시상식과 세레모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 축제~전주성에 즐기자~’란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세레모니는 K리그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을 상대로‘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36라운드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우승 축제를 위해 홍보에 힘을 쏟았다.

우승 축제와 4만 관중 동원을 위해 전북대학교가 나섰다.

전북은 이번 성남전을 ‘전북대인의 날’로 지정했고, 전북대학교는 티켓을 구매해 교수와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대규모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우승 축제를 한마당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특히 이날 경기 전 전북대 취타대는 동문으로 입장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 우승의 흥을 돋우고, 대학이 자체 제작한 기념품을 무상으로 나줘 줄 계획이다.

또한 학교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홈팬들에게 전북대의 최근 성과와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벤트광장 ‘슛돌이’를 통해 참여 팬들에게 대학이 만든 친환경 햄인‘전북대햄’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최고의 우승 축제를 위해 전북은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를 경품으로 걸었다.

전북은 하프타임에 아반떼 경품 추첨을 실시해 주인공을 찾는다.

또한 전북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실천해준 명예홍보대사 이남호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전주 열린병원의 의료 전동카트 전달식도 갖는다.

경기 전에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 전북대 학생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가 시축에 나서고, 육아프로그램 KBS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스타 이동국의 막내아들 이시안군이 매치 볼 전달식을 진행해 축제의 장을 흥겹게 할 예정이다.

관중 집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북은 올 해 정규리그 누적 관중 30만 2,396명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이날 2만 3,873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게 된다면 전북은 정규리그 누적관중 1위와 평균관중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시즌 최다관중은 팬들의 사랑이 없다면 이룰 수 없다.

전북이 성남전에 2만 3,873명 이상의 입장관중으로 최다관중 1위에 올라선다면 성적과 흥행 모두에 성공한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다.

우승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선수단의 각오는 비장하다.

팬들과 함께하는 우승축제의 유종의 미는 성남전 승리라며 정신무장과 함께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지난 제주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며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 냈다.

최상의 전력으로 성남전을 준비 하겠다”며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우승 축제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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