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계층 안고갈 가슴 뜨거운 승부사
어려운 계층 안고갈 가슴 뜨거운 승부사
  • 김일현
  • 승인 2015.11.19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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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종로 국회의원 도내 정치권-기초단체 영향 여전 광주-전남-수도권 정그룹 상당 종로 주요행사 대부분 참석 봉제산업-의류산업 발전 노력 초선처럼 밑바닥 다지기 최선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상임고문이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 섰다.

여기에서 승리한다면 정 고문은 자신의 정치사에서 최고봉에 오르게 된다.

꽃도 화려하게 피울 수 있다.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승리하면 중진 6선 국회의원이 되면서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가 된다.

그리고 내후년, 2017년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유력한 당내 후보로 부상한다.

실제, 현재 거론되는 당내 대선 후보들은 정치력이 초선이거나 재선 단체장 정도에 머물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의원은 초선이고 박원순, 안희정 등도 광역단체장이 주요 이력이다.

5선 의원인 정세균 고문이 내년에 당선되면 6선이 된다.

그는 산업자원부 장관 등 행정 경력도 화려하다.

내년 총선이 승부처가 되는 이유다.

정치 중진이 부재한 전북 지역구 국회로선, 정 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 고문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겼어도 여전히 도내 정치권과 광역단체, 기초단체에선 그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국가 예산을 확보하거나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때, 정 고문의 힘에 기대는 인사들이 많다.

주요 선거 과정에서 정 고문의 ‘결정’으로 정치 인생이 뒤바뀐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들은 지금 도내 행정의 중심에 서 있거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수도권에도 정세균 그룹이 상당수다.

정 고문이 당 대표를 지내면서 주요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서 탄탄한 지지세력이 만들어진 결과다.

최근 새정치연합이 매 선거마다 참패 또 참패를 당하는 상황을 보면, 정 고문이 얼마나 대단한 승부사였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SK는 우리나라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이다.

종로 지역은 정치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청와대를 끼고 있는 곳이고 여기에서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등 3명의 대통령이 배출됐다.

이 곳을 거치면 대권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정 고문의 경쟁 정당인 새누리당에선 대권을 꿈꾸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진 전 의원이 종로 공천권을 받기 위해 혈투를 펼치고 있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정 고문은 “누가 되든, 종로 발전을 위해 멋진 승부를 펼치자”고 강조, 무게감 있는 모습이 종로구민들에게 깊이 각인되고 있다.

정세균 고문은 평소에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유명하다.

중앙 정치 활동은 물론 지역구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종로에서 5선이 됐지만, SK는 종로구민들에게 “종로에서는 초선인 만큼 정치신인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말한다.

정 고문은 종로의 주요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면서, 자신의 말대로 초선처럼 밑바닥을 다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7시.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에서 우연히 정세균 고문을 봤다.

정 고문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했는데 봉제산업의 발전과 의류산업의 발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 고문은 몇 년 전부터 이 행사에 참여해 왔고 봉제산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봉제에 대한 정 고문의 관심에는, 깊은 이유가 있다.

종로에 있는 창신동은 봉제인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가득한 곳이다.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메카인 동대문시장의 배후기지가 바로 창신동의 봉제거리다.

전태일 열사로 대변되는 전태일 재단이 있고, 그의 누이인 전순옥 국회의원은 정 고문과 가까운 관계다.

창신동이 그의 지역구이기도 하지만, SK 역시 ‘무지하게’ 어렵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그는 어려운 계층, 열악한 지역에 대한 도움과 지원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국회에서도 이런 노력에 힘을 쏟았다.

이야기가 약간 옆으로 샜지만, 포인트는 종로의 주요 행사에서 그를 우연히 만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 고문에 대해 “정말 종로 사람이 다 됐다”는 말이 자연스럽다.

정 고문은 요즘도 바쁜 정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범친노, 범주류이면서 당의 통합 및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종로도 지켜야 하고 그에게 주어진 역할이 많다.

SK는 “종로에서 승리해 전북 정치인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며 도민들과 출향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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