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3일 내년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강화에 나선 가와사키가 정성룡을 외국인 골키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위로 시즌을 마친 가와사키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62득점으로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48실점으로 상위권 팀 중 가장 많은 골을 허용했다.

가와사키는 올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자마 쥰스케 감독과 재계약한 뒤 내년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가자마 감독은 "수비형 미디필더 이하 수비진을 보강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정성룡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1경기에 출전해 22골(경기당 평균실점 1.05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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