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문화전당 지역민과 함께 중앙 국책지원사업 공연 준비

▲ 패밀리오케스트라 공연모습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연말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한 중앙 국책 지원사업 관련 공연들을 무대에 올린다.

가족이 함께 모여 연습하고 준비한 ‘패밀리 오케스트라 완두콩’을 비롯해 풍류마스터 임동창과 전북지역 어린이들이 함께한 ‘아리랑 소리랑’,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한소리 오케스트라’까지 그동안 체험형 예술교육 형태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들의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첫 시작은 패밀리 오케스트라 완두콩이 연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명인홀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아듀, 2015 패밀리 완두콩’을 주제로 합창과 오케스트라 각각의 특징을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패밀리 완두콩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매년 사업에 선정되며, 역량을 키워왔던 사업이다.

처음 37명으로 시작한 오케스트라 인원은 현재 90명으로 확장됐으며,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사춘기 자녀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가족 간의 공감대 형성하면서 호응을 이끌었다.

그 뒤로 ‘아리랑 소리랑’이 내달 6일 오후 6시 명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매주 토요일 임동창 풍류마스터와 함께 전북지역 어린이들이 ‘아리랑’을 테마로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등 골목놀이를 즐겼고, 아리랑 게임에 어울릴 노래까지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아리랑 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한소리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내달 12일 오전 11시 명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겨울음악회’를 주제로 디즈니 메들리, 왈츠 메들리, 사운드오브뮤직 메들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채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소리오케스트라는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정서교육을 인정받으며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그동안 중앙의 국책 지원사업으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며 “공연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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