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제재로 종신 자격 정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윤리위 조사국이 지난 주말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라터 회장의 경우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 자격정지를 받을 수 있고, 대신 이해 상충 혐의가 인정되면 10년 자격 정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도 같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플라티니 회장도 종신 자격 정지 제재 위험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FIFA는 "윤리위 심판국이 두 사람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정식 심리를 시작했다"면서 "심판국이 12월중 두 사람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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