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23회 정기연주회 ‘Dream POPS concert’가 겨울의 초입에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들로 알차게 채워졌다.

김재원 지휘자를 필두로 바리톤 김동식, 색소폰 김진수, 그리고 소리꾼 남상일까지 동서양의 음악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프란츠 본 주페의 ‘경기병서곡’을 시작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주제곡 ‘지금 이순간’,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는 바리톤 김동식의 울림 있는 소리로 선보인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주제곡으로 사랑 받았던 ‘Kazabue’와 영화 ‘라붐’의 메인곡 이었던 ‘Reality’는 오보에 연주자 송도현의 연주로 꾸며진다.

색소폰의 대가인 캐니 지의 ‘Loving you’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란 곡은 색소폰 김진수 연주자의 감미로운 연주로 재해석 된다.

이 밖에도 소리꾼 남성일이 선보이는 ‘아리랑 연곡’과 ‘민요 연곡’은 우리 소리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27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232-8690)로 문의하면 된다.

/홍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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