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접할 기회 적은 학생들 위해 대사없어도 내용 이해되는 공연 비보이-마임-트렌디 댄스 선보여

문화예술법인 꼭두가 전북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펼치는 문화나눔 공연 ‘Play 樂 피노키오’를 마무리 짓고, 초청공연에 나선다.

1일 꼭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Play 樂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시작한 공연은 익산, 임실, 완주 등 전북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공연을 올렸다.

지역적 여건으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을 보여주는 것.넌버벌 퍼포먼스는 대사가 없어도 내용이 이해되도록 하는 공연으로, 트렌디한 댄스와 대중적 음악과 마임으로 퍼포먼스를 꾸리는 것이다.

Play 樂 피노키오는 ‘공감이 희망이다, 소통이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대사없이 비보이 댄스, 트렌디한 댄스, 마임을 선보였다.

총 13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마술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재미와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관객들이 극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부터 지난 달 20일까지 총 7개의 학교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2일과 18일에는 대구의 대봉초, 인천의 용현중에서도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학교 측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 노지인 대표는 “사단법인 꼭두는 3년 연속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공연을 진행해 왔다”며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많은 공연이 이뤄지지 못해 하반기에 추가공연을 여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공연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내년에도 좋은 공연으로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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