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의 작품-박성일 음악감독 지휘 관객과 객석 함께하는 무대 마련 5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 선보여

초,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익산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가 12월의 겨울밤을 수놓는다.

2일 익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최종발표회를 드림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익산과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 드림콘서트’로 명명한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구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구성 이후 처음으로 협연무대를 꾸미는 등 내실을 기했다.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 비발디 사계 중 ‘봄’,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막스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등 총 8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휘는 박성일 음악감독이 맡았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아(한국예술종합학교·19세)가 ‘스코틀랜드 환상곡’ 4악장을 협연하고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인 박하연(어양중·1년) 오선영(이리남성여중·2년), 정이든(이리부송초·6년) 비발디 사계를 협연한다.

관객과 객석이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했다.

무대에 풍선을 설치하고, 관객들에게 미리 풍선을 나눠줘 마지막에 함께 풍선을 날리면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다는 것.익산문화재단은 “전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오케스트라를 꾸려왔다”며 “어울림의 의미를 나누고자 노력해 온 단원들의 꿈과 희망이 지역사회로 퍼져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관련 티켓은 오케스트라단의 후원처이자 공식 배부처인 (재)익산문화재단과 유정악기프라자, 제일뮤직, 남중하나마트 등에서 배포한다.

티켓이 없어도 입장은 가능하지만 당일 경품추첨은 티켓 소유자만 가능하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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