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호날두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에 4-0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네츠크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두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29일 에이바르와 리그 경기에서도 한 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세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쳤다.

또 샤흐타르전 2도움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5분 가레스 베일의 득점을 어시스트해 최근 세 경기에서 4골, 3도움의 맹위를 떨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4분과 16분에 연속 골을 터뜨린 카림 벤제마의 활약을 더해 헤타페를 4-1로 대파했다.

최근 성관계 동영상으로 동료 선수를 협박한 혐의로 구설에 오른 벤제마는 약 2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리그 10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네이마르(14골), 루이스 수아레스(13골•이상 FC바르셀로나)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먼저 한 골을 넣었지만 후반 41분에 산티 미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11승1무2패의 FC바르셀로나가 승점 34로 선두를 지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2), 레알 마드리드(승점 30) 순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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