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9일 오후 5시 전주 N타워 컨벤션웨딩홀에서 장애인 체육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 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김광수 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참석하여 수상한 장애인 체육 유공자 27명과 1개 단체를 격려하였다.

올해 장애인 체육상 최우수 선수상에는 육상의 윤한진 선수가 수상했다.

윤한진 선수는 2015년도 육상선수권대회에 연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2012년도부터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영입과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전라북도장애인탁구협회가 수상하였다.

우수선수에는 (허성만·축구), (심재선·론볼), (유광영·론볼), (송영희·볼링), (유영권·사격), (김규정·탁구), (양희철·농구), (정소희·댄스스포츠), (송현주·육상) 선수가, 지도상에 (장선관·수영감독), (신용·탁구감독), (남정우・테니스코치), (한덕원·좌식배구 코치)가 선정됐다.

공로부문에는 순창군장애인체육회 이사 조길환, 임실군장애인연합회 회장 손주완, 전북장애인농구협회 양호승, 전북장애인체육회 정섬길, 전북맹아학교 권선정 교장, 전북장애인당구협회 김상열 사무국장이 수상하였으며, 감사부문에 김재영·사회복지법인 서남포도원 대표, 김경태・장애인수영연맹이사, 표창에 윤두선 정읍시청 공무원이 수상하였다.

또 봉사상에는 유경옥(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 전우영(전북장애인게이트볼연맹), 성민철(정읍경찰서), 박화자(전북장애인배드민턴협회) 등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송하진 회장은 “올해로 아홉 돌을 맞는 장애인체육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과 함께 해주신 선수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하지만, 한계와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체육인들의 의지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더욱 노력하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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