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23)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1억4천390만 파운드(약 2천558억원)를 준비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5-2016 시즌 스트라이커 부재를 겪는 맨유는 지난 여름 시장에서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해 왔다.

실제 네이마르에까지 손을 뻗치긴 했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거액을 들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 등을 영입했으나, 다시 네이마르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맨유의 구애에도 최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텔레그래프는 내다봤다.

맨유는 지난 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14골을 몰아넣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며 팀의 1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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