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라박물지 38  

봉서사에서   최승범

 

1. 그간 생각만으로 문득문득 생각만으로 선듯 나서지못했던 길이다 이 길을 챙기게 되었으니 이런 길복쉽겠는가  

2. 봉서산 서남쪽의 이곳 봉서사는 나옹(懶翁) 화상이 중수한 바 있다하니 그 유래 오래인 것도 짐작할 수있겠다  

3. 행적 구역에선 용진면 간중리 봉서산 한 기슭 자리하고 있거니 내 이 절 그리던 것은 진묵대사(震黙大師) 연유일레  

4. 대사의 부도도 찾아 잠시 우러르고 봉서산 전후 좌우 손차일해 둘러도 보고 돌아선 내림길 둥둥 발목도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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