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컨설팅등 선택과 집중 문광부 내년 문화관광축제 김제지평선축제등 5곳선정 최대 5억지원 지역에 효자

지역축제의 가치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돈 버는 지역 축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

참가자들을 즐겁게 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축제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내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전국 43개 축제 가운데 전북지역은 5개 축제가 포함되기도 했다.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 ‘무주반딧불축제’,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고창모양성제’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김제지평선축제는 4년 연속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무주반딧불축제(4년 연속 최우수 축제)와 순창장류축제(3년 연속 우수 축제)·완주와일드푸드축제(2년 연속 유망 축제)도 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또 고창모양성제가 유망 축제로 새롭게 진입했다.

문화관광축제는 문체부가 전국의 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큰 축제를 인증하는 관광 브랜드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대표·최우수·우수·유망 축제 등 등급별로 최소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차등 지원한다.

도는 그 동안 시군 대표축제 컨설팅 강화로 대내외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실제로 해마다 개최되는 50여 개의 지역 축제 중 발전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시.군별 대표축제로 14개를 선정해 선택과 집중 투자에 나섰다.

이어 이들 축제가 관광자원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시군 대표축제 컨설팅과 현장평가 등을 통해 도 지정축제로 중점 육성해왔다.

축제별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에도 주안점을 두고, 대표축제의 콘텐츠를 잡아주는 한편, 이로 인해 지역브랜드 홍보효과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도록 지원해 왔다.

이지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지역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 온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라며 “더불어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주제 발굴, 매력적인 프로그램 개발, 축제 사전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매력 있는 축제로 더욱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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