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작가 초대전 14일~20일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서 전시 진행

▲ 전신혜 作 '민화'

전신혜 첫 번째 개인전이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나래작가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향기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의 주요 소재인 꽃을 보여준다.

어머니를 따라간 장터에서 우연히 원단가게의 꽃무늬가 프린트 된 화려한 천을 보고 황홀감을 느꼈다는 작가. 그 후 작가는 화가의 길에 들어섰다.

작가에게 자연의 아름다운 꽃들은 언제나 시선을 빼앗고, 설레게 한다.

전 작가는 “화려한 꽃들은 사계절의 모습과도 닮아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살이와도 닮아 있다” 며 “새롭게 피어나는 생명의 꽃들은 잠들어 있는 나의 영혼을 흔들어 깨운다” 고 말했다.

이어 “꽃들은 세상의 숨 가픈 흐름 속에서도 잊지 않고 나에게 다가와 새로운 향기로 다시 거듭나라고 속삭인다” 고 고백했다.

성신여자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작가는 지난 1996년 5인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랑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보여 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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