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새 사령탑에 오른 지네딘 지단(44)이 부임 후 첫 훈련을 지휘했다.

6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외곽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지단 감독 부임 후 첫 팀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스타들도 대거 참가했다.

공개된 이날 훈련에는 지단의 감독 부임을 축하하는 5천~6천명의 팬들이 훈련장을 가득 메우며 달라진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운동복 차림으로 첫 훈련에 나선 지단은 선수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공을 직접 차며 훈련의 시작을 알렸다.

날렵한 몸매를 유지한 그는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지도하고 격려했다.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훈련장을 찾은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지단은 오는 10일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데포르티보와 부임 첫 경기를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하고 팀의 '전설'인 지단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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