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직하는 전북도의회 의장과 행정자치원장 보궐선거가 25일 치러진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의장•행자위장 임기는 제10대 의회 의장단의 잔여 임기와 마찬가지로 6월 말까지 5개월 남짓이다.

김광수 도의장과 김연근 행자위장은 12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지방자치의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에 온 힘을 기울이고자 정든 의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주 완산갑에, 김 위원장은 익산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들의 사직서는 공직자의 사퇴시한인 14일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이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22일까지 의장과 행자위장을 희망하는 의원들로부터 정견 발표 신청서를 받은 뒤 25일 보궐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결정된다.

행자위원장은 소속 상임위에서 선출한다.

3선 혹은 최고령의 이상현(남원1), 조병서(부안2), 강병진(69•김제2) 의원 등이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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