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나의 책 1-삶의 기억' 발간 카테고리별 글쓰기 요령등 실용적으로 담아

자서전 쓰기 열풍이다.

과거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한 자서전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일반인들도 자신의 삶과 인생을 기록에 나섰다.

하지만 평소 글을 쓰지 않던 일반인들이 자서전 쓰기에 도전하는 것은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시작은 거창하지만 슬그머니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서전 쓰기 지침서가 발간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기획하고 신아출판사가 발행한 ‘나의 삶, 나의 책 1-삶의 기억’은 여러 가지 매뉴얼을 통해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자신의 삶과 인생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책을 통한 두뇌건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된 책은 출생에서부터 유년, 학교생활, 청춘, 군대, 결혼, 자녀, 중년, 노년 등 한 사람의 일생을 일련의 카테고리로 만들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카테고리마다 유명작가의 글을 예시로 적어놓았고 예상 질문을 수록해 그것을 보며 자신의 삶을 구성토록 돼 있다.

막연한 글씨기를 실용적으로 용이하게 풀어낸 것이다.

책은 자서전 쓰기 시리즈 첫 번째이며, 이후 2편 사물의 기억, 3편 감정의 기억, 4편 시대의 기억 등이 연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신아출판사 서정환 대표는 “대부분 자서전은 유명인들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책은 일반 사람들도 쉽게 자신의 삶의 궤적을 표현토록 구성돼 있다”며 “개인이 자서전을 쓰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나타내고 표현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적 요소다. 이 책은 그런 면을 충분하게 고려했으며 글을 통해 서로가 같이 울고 웃는 책이 될 예정이다. 신아출판사 문예대학은 이 책을 교재로 자서전 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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