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전주교도소 협약 '경계에 피는 꽃' 전시 31일 까지

▲ 김영창 作 '국화'

전북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장으로 전주교도소를 찾아간다.

교도소측이 올해 1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신청했고, 미술관이 받아들이면서 전시가 이뤄지게 됐다.

양 기관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통해 교류가 이뤄지면서 지난 25일 학술, 정보, 기술,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주교도소 측은 미술을 접할 기회가 없는 수형자에게 미술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한 기획전시의 유치와 미술관련 특강을 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제안했고, 도립미술관이 이를 수용했다.

전시는 ‘경계에 피는 꽃’이라는 주제 아래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주교도소는 전시공간을 위해 작품 레일과 조명공사를 실시하는 등 특설전시공간을 신설했다.

김용봉, 권영술, 김영창, 김문철, 우상기, 윤철규, 이영신 작가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이영신 作 '감할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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