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북의 지난해 지가는 올랐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북의 작년 평균 땅값은 2014년보다 2.31% 상승했다.

이는 작년 소비자 물가상승률(0.71%)보다 높다.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전주였다.

완산구 효자동 3가가 6.62% 오른 것을 비롯해 중인동·용복동·삼천동 2가와 3가가 6.13%, 덕진구 만성동·장동이 4.25%, 인후동 1가와 2가가 3.53%로 뒤를 이었다.

전북혁신도시와 서부 신시가지가 조성되거나 아파트가 건설되는 지역들이다.

하지만, 작년 전체 토지거래량은 12만8천64필지로 2014년보다 소폭(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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