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21일 빌바오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2로 앞섰다.

선제골을 넣은 것은 빌바오였다.

빌바오는 전반 12분 아리츠 아두리스가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찔러줬고 이나키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골키퍼마저 제치고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바르셀로나는 3골을 몰아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는 후반 8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연결한 어시스트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다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라르드 피케가 헤딩,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자축했다.

셀타 비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꺾고 역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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