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아야할 한국사 10: 인물편1' 서경덕 교수 한국여성독립운동가 10인 삶 조명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제3탄을 내놨다.

이번에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공저로 대한민국 독립을 일군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했다.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 인물편 1’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 ‘한국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의 삶과 역사를 담았다.

유관순, 윤희순, 조마리아, 남자현, 조화벽, 안경신, 박차정, 정정화, 김마리아, 권기옥으로 선정된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였고, 딸이었으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저고리 대신 군복을 입고 독립운동 현장 제일선에서 독립투사로 투쟁하다 세상을 떠난, 한국의 영웅들이다.

이들 중에는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남편의 피 묻은 군복을 입고 주저 없이 독립운동 최전선 현장에 뛰어든 아내, 배 속에 아이를 품고서 폭탄을 들고 일제 경찰서를 향했던 어머니, 일제가 무력과 강제력으로 평화독립운동을 핍박하여 땅에서의 싸움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폭탄을 안고 일본으로 향하려 했던 스물 세 살의 조선 최초의 여류 비행사 등이 있다.

생존해 있는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는 “일제의 잔악무도한 악행에 남녀유별 없이 모두가 당연하게 독립노선에 뛰어들었다”고 말한다.

당시 광복군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던 오희옥 지사는 아직도 당시의 기억과 아픔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함께 했던 여성독립운동가 동지들의 남성 못지않았던 독립의지와 실천행동들을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당부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나라 독립을 위해 어찌 남녀가 유별하리”라고 외치며 국내외 독립운동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대한의 독립을 일구었던 독립운동가들이었으나 역사의 뒤안길에 무명의 인물로 남아 있다.

한국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 이것은 오롯이 ‘민중의 역사’와도 같다.

이름 있는 누군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어머니와 딸들이 개척해낸 ‘평범한 사람들의 독립운동사’다.

무명으로 남아있는 그들에게 이름을 되찾아주고, 그들의 역사가 새겨져야 할 자리에 그들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는 것 역시 분명 역사의 과정이다.

우리는 그 기회의 순간을 살고 있다.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인물편 1은 지금껏 사람들의 시선 바깥에 머물러 있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더 이상 늦기 전에 기록에 남겨 그 공적을 기리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을 통해 ‘2015년 8월까지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여성독립유공자는 266명으로, 이외에도 2,000여 명의 여성이 독립운동에 참여한 기록이 있지만 자료 부족으로 인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와 한국여성독립운동사 전문가 10인과 뜻을 함께해 책을 엮었다.

서경덕 교수는 전작에 이어 이번 인세 역시 세계 유력매체에 게재될 한국사 광고 제작과 홍보비용으로 부담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10인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사 열 가지 키워드 독도, 일본군 ‘위안부’, 동북공정, 야스쿠니 신사, 약탈 문화재 반환, 독립운동 인물, 독립운동 역사, 한글, 한식, 아리랑을 엮어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을 출간하고 있다.

한국사 주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은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로써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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