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31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과 실적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제시에서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및 체감증시의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에 동참하고 예산의 이·불용을 최소화 하는 등 예산낭비의 사전적 예방과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조기집행 목표는 전체 예산규모의 55%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것으로 목표예산 3천8억원 중 1천655억원이다.

김제시는 부서별로 집행율을 높이기 위해 우선 집행이 가능한 보조금 등의 탄력적 집행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조기집행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으며, 민간실집행률도 높여 재정운용의 선순환 정착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방재정 자금 확보를 위해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의 예산을 조기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수시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신속한 발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적격심사 기간 단축과 긴급 입찰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재정 조기집행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승복 부시장은 “6월말까지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 및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실과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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