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0주년 맞아 다양한 무대로 청소년 음악회 등 7개 공연 선봬 지역의 음악발전-정서함양 노력

▲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상반기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상반기 공연 일정을 발표, 활동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힐 것을 예고했다.

지난 달 22일, 신년음악회로 한 해를 시작한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상반기에만 7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오는 26일 덕진예술회관에서 겨울방학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 ‘멜로디도 성형하는 거, 아세요?’무대가 펼쳐진다.

김종헌 지휘로 송호섭 클라리네티스트가 참여한다.

김종헌 지휘자는 현재 아울로스 앙상블 음악감독, 교육부 학생오케스트라 전문위원 및 지휘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소리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노스트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송호섭 클라리네티스트는 수원시향, 충남교향악단, 삼성필하모닉,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에서 다수 협연무대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3번, 4악장 바시의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주제의 의한 환상곡, 파헬벨의 캐논 등을 연주한다.

4월 7일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송영훈 첼리스트와 함께 전주시립교향악단 211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무대를 갖는다.

송영훈 첼리스트는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꾸준한 협연, 독주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음악계 대표 연주자다.

송 첼리스트는 4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6년 교향악 축제’ 무대도 함께한다.

클래식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주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 가족음악회 ‘Encore KIDS CONCERT’도 4월 28일 열린다.

지난해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 앙코르 무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5월 26일에는 212회 정기연주회 ‘MAURICE RAVEL’이 열린다.

Ruediger Bohn이 지휘봉을 잡는다.

6월 3일에는 2016 유망주(청소년) 발굴시리즈 47, ‘Young Artist Concert’가 열리며 뒤이어 6월 29일에는 213회 정기연주회 ‘Mozart & Haydn’이 펼쳐진다.

시립교향악단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과 운영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악문화 발전, 시민의 정서함양,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9월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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