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이현정  

일선 경찰관은 범죄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범죄신고 접수시 112지령과 동시에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피해자를 구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그 동안은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미흡함이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2012.4월에 발생한 수원 오원춘 살인사건과 그동안 몇몇 사건에서 국민들의 혹독한 질타를 받은바 있다.

이에 경찰은 많은 반성과 경찰지령시스템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로 삼게 되었다.

공권력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경찰의 시작과 끝인 112상황실에서는 2016년 최대 과제는 112 총력대응체계를 고도화 방안으로 신속출동과 더불어 과학적인 현장배치등 으로 범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하고 있다.

첫째, 관할 기능불문 출동등 신속출동 체계 개선과 사건처리 적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 마련으로 고품질 112서비스를 제공, 인력과 장비의 개선 및 확충으로 현장과의 괴리를 최소화 하였다.

지역순찰차, 형사 등 출동요소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GPS를 장착하였다.

신고접수시 관할 먼저가 아닌 최인접 경찰관을 사건 장소로 출동시켜 최단 시간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였다.

둘째, 긴급구조등 요구조자 발생시 신고자의 실시간 위치추적(기지국, GPS, Wifi 등) 발달된 정보화기술(IT)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경찰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활용하여 효율적인 경찰로 재편성하여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였다.

셋째, 무전지령평가, 녹취평가, 매뉴얼 평가등 우수 112직원에게는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기진작 고취하고자 현장대응능력 교육을 강화하고 16.3.1일부터 시행되는 112신고출동수당지급으로 야간시간(22시∼06시) 112신고출동, 중요범죄사건처리, 긴급출동의 모든 조건이 충족될 경우 112신고출동 1건당 3000원으로 1일 최대3만원까지 현장경찰관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현장경찰관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고자도 알아두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몇가지 유용한 상식이 있다.

첫째, 당황하지 말고 신고접수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차분하게 응대해야한다.

즉 자신의 현재 상태, 위치, 범인의 상태 등을 되도록 신속하고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모를 땐 주변의 큰건물 간판이나, 주변건물의 주소를 말하고, 건물등이 없는 곳이면 주변 전신주에 붙어있는 전신주 고유번호를 말하면 된다.

셋째, 스마트폰을 적극활용 아동·여성용 112긴급신고 앱또는 112·119 긴급신고 세이프유등 다양한 앱등을 활용하고 GPS나 Wifi 기능을 켜놓으면 위치추적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유용한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허위신고로 인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어 정작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경찰은 단순히 범죄예방 및 검거의 경찰 본연의 업무와 더불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찰이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안전과 정보화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앞장서 나가야한다.

민생치안 역량강화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국민의 비상벨 112신고에 우리가 가진 역량을 집중해 총력을 다해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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