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시은서 오늘 기획전-토론회 가져 미술계 위치 대한 대화시간 가질 예정

▲ 김연경 'Black dog' ▲ 김다정 'Absolute'

공간시은에서 미술사 미학 스터디들 구성해 지난 6개월간 진행해 온 청년작가가 전시를 통해 미술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김다정, 김연경, 홍수연(전북대 서양화과 석사과정), 권오현, 박건구(전북대 조소과 학사과정) 작가가 참여하는 ‘여기서, 지금’ 기획전을 공간시은에서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진행하고, 첫날 25일 오후 6시에는 토론회를 갖는다.

이들은 이론공부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스터디 그룹을 결성, 지난 6개월 간 현대 미술사를 정리하는 논문과 서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들을 가져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스터디를 진행하는 동안 각자의 작업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다.

또한 세계 미술의 흐름에서 한국의 위치, 한국 미술의 흐름에서 지역의 위치, 지역의 미술에서도 젊은 작가와 기획자의 위치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토론회는 젊은 작가들의 미술계 위치에 대한 대화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청년 작가들의 새로운 전시 활동에 대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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