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2위 차 20% 확정 도의원 기준 같은 방법으로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방식이 확정됐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르는 익산시장 재선거에 나설 후보를 권리당원 전화조사(30%)와 국민 여론조사(70%) 결과를 합산해 뽑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여론조사에 앞선 공천심사에서 1위와 2위 간 차이가 20%가 넘으면 1위가 시장 후보로 확정된다.

도의원을 뽑는 전주제2선거구, 익산제4선거구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이를 위해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

공관위는 공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 지역실사, 여론조사 등을 할 예정이다.

다만 경력 위조, 경선 불복, 뇌물·알선수재·공금횡령·성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인물은 공모에서 원천 배제된다.

공관위 평가항목은 정체성, 기여도, 공익적 사회봉사, 업무수행 능력, 전문성, 도덕성, 후보 적합도, 경쟁력, 면접이다.

여기에서 1위와 2위 간 점수 차이가 20% 이상 나면 1위가 시장 후보로 확정된다.

그러나 20% 이상의 차이가 나지 않으면 심사통과 후보들을 대상으로 권리당원 전화조사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위 후보를 뽑는다.

박경철 전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공석인 익산시장 재선거는 새누리당 최행식, 더불어민주당 강팔문·김병곤·황호열·노경환, 국민의당 배병옥·이영훈·정헌율·김상철, 무소속 김은진 등 총 10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익산=문공주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