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아트스튜디오 '시대의 예술 展' 원로-중견작가 故 이복수화백 등 참여 총 10점 작품 20일까지 전시 교동아트미술관 '청년!열정 반하다 展' '이 작가를 주목하라' 작가 참여 17개 작품 13일까지 선보일 예정

▲ (위) 황유진 作 'Semiosis' (아래) 정소라 作 '거참영화좀봅시다' (오른쪽) 故임상진 作 'CXVIIIC7'

교동아트미술관이 원로작가부터 청년작가의 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Review, 교통아트미술관’전을 열고 있다.

교동아트스튜디오와 교동아트미술관에서 각각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원로작가와 중견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대의 예술’展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동아트미술관에서는 ‘청년! 열정에 반하다’展이 진행된다.

‘시대의 예술’展에서는 전북 현대회화사의 1세대로 꼽히는 故이복수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당대 활동했던 원로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故김치현 화백의 ‘천년의 꿈’은 산, 나무, 언덕, 숲 등의 자연을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해 단순한 선과 색채를 조화시키며 동화를 보는 듯하다.

故임성진 화백의 ‘CXⅦC7’은 단순화, 단일화된 흑백의 추상성으로 정신적인 절대성을 추구하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박남재 화백의 ‘남원상동’은 표면의 거친 붓질이 돋보인다.

흰색에서 감색까지의 색 변화는 작가의 힘센 기상이 느껴진다.

시대의 예술展에는 총 10점을 만날 수 있으며, 모두 교동아트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교동아트미술관에서는 ‘청년! 열정에 반하다’展이 진행된다.

교동아트미술관이 지난 2011년부터 청년작가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 작가를 주목하라’를 통해서 소개된 작가들이 주를 이룬다.

2011년 수상자 이호철, 이보영 2012년 황유진, 2013년 서완호, 2014년 김성수, 지난해 수상자 정소라까지. 또한 전북도립미술관 2015전북청년에 선정된 김병철, 탁영환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7점이 소개되며, 13일까지 진행된다.

교동아트미술관은 “원로작가, 중년작가, 청년작가의 전시교류를 통해 지역미술의 담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작가적 시각의 범위를 넓히고 개개인의 창의력을 상승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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