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SUE)가 마련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12일, 13일 덕진예술회관에서 마련된다.

쟝발장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당초 제작 스케일이나 출연진 등을 고려할 때 지역에서 무대에 올리기 힘든 대형 블록버스터다.

뮤지컬 수는 이런 점을 고려해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인물 소개 위주로 간결하고 함축된 캐주얼 버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과감한 속도감과 상징적인 오브제 등을 활용하고 모든 배우들이 메인과 앙상블을 넘나들며 뮤지컬 수만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주현 감독은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기존 원작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제작환경이지만 화려한 원작과는 또 다른 맛의 검소하고 간결한 이미지의 레미제라블을 만날 수 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이번 주말 오후 4시, 8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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