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 조 1위 예선통과 목표 선수 체력부담 덜기 위해 오늘 수비라인 변화 예고

▲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번 빈즈엉전 승리를 자신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빈즈엉(베트남)과 3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조별 1위로 예선통과가 우선 목표다.

앞서 열린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를 자신했다.

최 감독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6차전 중 3차전이다. 지난 장쑤 원정이 아쉬웠던 만큼 내일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이겨야 한다. 홈에서는 어떤 팀을 상대해도 이겨야 1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지난 12일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치른 바 있다.

이틀의 휴식 끝에 치르는 경기라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바뀔 것이다.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 경기를 계속 한다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며 “하지만 토요일 낮 경기를 하고, 화요일 밤에 경기를 하면 체력적으로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다음 경기인 울산전까지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가 예상되는 포지션은 수비다.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기희의 공백으로 전북은 수비 조직력을 높여야 할 상황이다.

최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수비라인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데, 이런 경기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빈즈엉 원탄선 감독은 “현재 우리팀은 100% 준비가 돼 있다. 지난해 무승부와 패배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분위기를 바꾸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며 “전북의 지난 경기를 보고 잘 준비했다. 특히 이동국과 김신욱이 키 플레이어로 예상이 된다. 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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