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개최-안건심의 송하진-이연택 공동위원장

▲ 22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제2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창립총회 1부는 조직위원회 경과보고 및 대회준비 계획보고, 법인정관(안)심의, 위원장선출 및 임원선임, 안건심의,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2부는 주요내빈 인사, 축사, 환영사 및 업무협약식, 성공기원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조직위원장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연택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유치위원장이 공동 선출됐다.

명예위원장은 이대순 세계태권도연맹 명예부총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운용 대한태권도협회 명예회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각각 추대되었다.

이외에도 고문과 임원, 위원 및 자문 등 총 223명이 위촉됐다.

대회 슬로건으론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이 결정됐고 마스코트는 ‘태리’(수컷호랑이)와 아랑(암컷호랑이)으로 정했다.

태리(Tae-ri)는 ‘태권도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의미로 Taekwondo, Tiger, Training, Together의 첫 글자를 담아 대회 정체성과 지향성을 표현했다.

‘아랑’은 우림 민족 고유 정서가 담기 의미로 전 세계인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염원을 담았다.

송하진 공동위원장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세계인의 가슴속에 아로 새겨져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에 실질적인 도움과 이익이 되도록 우리 모두 참되고 실속 있게 힘써 행하는 무실역행으로 정진하자”고 밝혔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번 대회는 터키 삼순과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이뤄낸 값진 결실로서, 태권도 정신과 한국적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택 유치위원장은 “이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라북도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 전 세계 태권도인의 고향으로 인식되어 그 외연을 더욱 확장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많은 격려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연택 2017대회유치위원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총재,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황정수 무주군수, 김영배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시도별 태권도협회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7년 6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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