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on the Scene' 등 작품 선봬

▲ 위쪽부터 홍남기 作 '병사', '78년 10월 17일', 'on the Scene'

갤러리 숨이 30대부터 50대의 청년, 중진작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플랫폼 기획전의 두 번째 작가로 홍남기를 소개한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홍남기 개인전은 ‘Symptomatic(징후)’라는 주제로 드로잉애니메이션과 회화, 드로잉 형태로 구성된 영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 중 ‘on the Scene’은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미디어를 통해 조작되어지는 스펙터클이나 미스터리하게 남아버린 사건들을 토대로 구성된 작품이다.

사건과 사건 발생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확장시켜, 실제 사건과 개인의 허구적 공상이 충돌하는 지점을 말한다.

실제와 비실제의 모호한 상황과 이것의 역설적 제시를 통해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파고드는 속성과 불안정한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을 말한다.

작가는 지금까지 6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올해는 전북도립미술관의 전북청년작가에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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