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31)가 약 2달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루니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미들즈브러의 21세 이하(U-21) 팀 홈경기에 출전, 60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루니는 이날 프리킥을 감아차 골대를 넘기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위력적인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다고 ESPN은 전했다.

루니는 지난 2월 13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에 풀타임을 뛴 뒤 12경기째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 리그 33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0-3으로 대패한 맨유는 14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정규리그 6경기 등을 남겨두고 있다.

루니는 시즌 잔여 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후 6월 열리는 유럽 국가들의 축구대항전인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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