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요즘 사회에서 기독교의 위상은 어떨까.

기독교인에 대한 기사라도 나간다면 그 댓글에는 기독교인을 혐오하는 글로 가득하다.

‘종교가 뭐예요’라는 질문에 ‘교회 다녀요’라고 대답하고 알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이야기에 공감한다면 김형석 교수의 ‘어떻게 믿을 것인가’(이와우)를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김형석 교수의 ‘올바른 신앙의 길’이란 무엇이냐는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이다.

이 책은 믿음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뿐만 아니라 ‘십일조는 신앙생활의 필수조건인가?’ ‘불신자와 결혼해도 되나?’ ‘성직자들의 정치활동은 옳은 것인가?’ ‘제사는 드리면 안 되는가?’와 같이 현실에서 답이 필요했던 문제들까지 하나하나 다룬다.

새롭게 교회를 다니게 된 신자, 터무니없는 목사의 설교와 세상보다도 못한 교회의 모습을 보고 들으며 흔들리고 있는 이들, 신앙생활을 오래 했으나 자신의 신앙을 한 뼘 더 키우고 싶은 이들, 믿음과 신앙의 본질을 찾으며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역사미스터리클럽 ‘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단순하게 재현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사실을 재구성하고 재평가하면서 비로소 살아있는 역사가 된다.

역사의 실체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도를 그리는 것이다.

한 권의 책보다 한 장의 지도가 역사적 실체에 접근하는 데 더 효과적일 수가 있다.

이 책은 역사 속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모든 항목에 지도가 함께 실려있다.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세계사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단서를 찾아낼 수도 있다.

또한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4대 대륙에 걸쳐 흥미진진한 역사 속의 미스터리를 망라해놓았다.

역사 이전의 전설과 신화부터 고대문명을 둘러싼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그리고 현대에 이르는 최신의 역사를 둘러싼 논쟁까지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미스터리의 비밀을 지도 위에서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재미있는 역사의 현장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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