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감-이미지 제고 위해 '지오투' 정장 제작 결정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해외 원정 시 일체감 있는 모습을 위해 단복착용을 진행한다.

이번 단복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상호 협약을 통해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정장을 선수단 단복으로 착복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7년 연속 진출하고 있는 전북은 해외 원정 이동시 일체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단복 제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오투’의 정장을 선수단의 단복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북은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전원에게 65벌의 정장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단복은 상의와 하의 모두 짙은 감색 계열로 팀의 무게감을 더했고, 팀 컬러인 녹색 타이를 착용해 전북의 팀 이미지를 나타냈다.

전북의 첫 단복 착복은 18일 FC 도쿄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김포공항에서다.

또 앞으로도 해외 원정 이동시에 선수단은 단복을 착복할 계획이다.

주장 권순태는 “선수단이 함께 단복을 입으니 팀에 단결력이 생기는 것 같고 팀 워크도 더 높아 보이는 것 같다”며 “정장차림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팀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기쁘게 입을 수 있다”며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오투 담당자는 “K리그 최고의 팀인 전북의 선수단에게 우리 브랜드 정장이 단복으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정장에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팬이 됐다”며 “올해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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