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산업의 발달과 쇠퇴는 우리의 일자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직업 사전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3,500개 이상의 직업이 사라지고 2,100여 개 정도의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고 한다.

에너지와 기후변화가 우리 시대의 큰 화두가 되면서 이와 관련한 기술의 발달과 함께 新산업, 나아가 대학에서도 이와 관련한 새로운 학과가 등장하였다.

그리고 이런 결과로 에너지‧기후변화와 관련한 새로운 직업 역시 등장하고 있다.

최근 국가자격으로 전환된 지 2회째를 맞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업무 등 관련 전문자격이다.

무엇보다도 건축물 에너지와 관련된 수요가 최근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미래유망직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제1차 시험은 4월 11일(월)부터 29일(금)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bea.ener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업현장, 공장, 사무실 아파트 등에 동력이나 난방을 위한 열을 공급하기 위한 보일러 및 관련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점검과 보수업무를 수행하는 에너지관리기사가 있다.

온실가스와 관련된 직업으로 온실가스인증 심사원은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된 컨설팅, 국책사업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으며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점검과 감축량 확인으로 온실가스배출권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 외에도 최근 공산품은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넘어 에너지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가 제품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의 기획 및 설계와 관련해서도 직업들이 창출되고 있다.

에너지와 기후변화와 관련한 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직업의 탄생, 이어지는 고용창출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선순환의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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