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인류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재로 여겨지면서 말 그대로 엄청난 플라스틱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세계 주요 각국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2억 6500만 톤에 육박했다.

하지만 생산은 곳 폐기로 이어진다.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기 시작 하였으며, 플라스틱 쓰레기는 그 자체로 엄청난 문제를 일으켰다.

플라스틱은 오랜 기간 썩지 않고, 매립이 힘들어지자 플라스틱은 결국 소각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태우면 1급발암물질인 다이옥산을 비롯해 엄청난 유독물질을 내뿜었다.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플라스틱이 되려 인간생활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처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널리 이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는 원유를 증류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휘발유 나프타를 기반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한정된 석유자원 고갈의 문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의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생산되는 바이오플라스틱(Bioplastic) 기술이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를 기반으로 한 탄소경제로부터 녹색경제로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하게 할 핵심기술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이란,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된 고분자 플라스틱을 말하며,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기술이란 옥수수·사탕수수·쇄미·해조류 등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바이오 플라스틱제품은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바이오매스 소재를 사용해 생산된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소재에 바이오매스의 비율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느냐에 따라 크게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 함량이 50~70% 이상인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이라고 하며, 바이오매스 함량이 5~25% 이상인 경우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생산규모는 2012년 기준 139만 5000톤이며, 이 가운데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이 60만 톤으로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31만 8000톤인 22.8%가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다.

유럽의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현재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플라스틱 기술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바이오플라스틱이 기존 플라스틱의 강도나 물리적 특성 그리고 가공성을 어디까지 따라잡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부분은 전 세계가 개발과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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