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유치 내수시장 활성화 꾀하자
외래관광객 유치 내수시장 활성화 꾀하자
  • 김완수
  • 승인 2016.05.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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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린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객원교수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일본의 골든위크 특수를 맞아 서울과 제주에는 10만명의 관광객이 입국하는 등 외국 관광객의 방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명동의 면세점과 이태원, 홍대 입구 상가는 중국, 일본 관광객 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내수 불황의 국내 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는 저출산 및 고령화 추세로 인구 감소의 우려가 있으며, 성장세도 둔화되어 내수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많은 경제 단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내수시장의 범위를 해외로 넓혀 주변국을 우리의 내수시장으로 삼는 시장 확대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특화된 컨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수요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한지, 음식, 소리 등 세계적으로 브랜드화가 가능한 훌륭한 韓-Style 문화 컨텐츠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쇼핑을 선호하는 관광객의 성향(방한 관광객의 53%가 쇼핑 목적) 으로 면세점 등 전반적인 쇼핑 인프라가 취약한 전라북도는 독자적 여행 목적지로서의 상품 구성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경유지로서의 이미지로 고착되어 왔다.

또한 전북지역의 여행업계도 그동안 아웃바운드에만 치중해와 해외 송출업계와의 유통채널이 미비하고 공동상품 개발능력이 부족하여 지역 내 외래 관광객 유치 능력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의 제한 된 관광 여건과 환경을 감안시 향후보다 효율적인 홍보마케팅 추진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단기적 실적 달성을 위한 패키지 단체 관광객 유치 위주의 전략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개별여행자(FIT)유치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과 부유층 대상 마케팅으로 고가의 미식체험, 웨딩 등 전북의 전통 한스타일 문화와 연계한고급 브랜드화 전략을 구사하는 방안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시장여건 변화에 따라 마케팅 홍보 채널의 중심이 모바일, 온라인,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이동되어야 한다.

현재 중국 관광객의 63%가 모바일 온라인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얻고 있고 이중 30%이상은 상품 구매로 이어져 이제 온라인은 주요 관광상품 매수 수단이 되고 있다.

따라서 웹, 인터넷, SNS 등 IT 강점을 활용한 관광정보 서어비스 채널을 다양화 하여야 한다.

그리고 정부에서 신성장 동력 과제로 선정 선제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 의료 관광 분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북지역은 지역 내에 권위 있는 한의대학들이 있어 내외에 우수한 한방 부문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 되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등 증가하는 여성관광객들이 한방과 연계한 미용 관광을 선호하고 있으며, 한방분야는 의료사고 등 후유증이 거의 없고 약재 관광 등 연계상품 개발 가능성이 높아 이의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 내 고부가가치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하여2017 FIFA U-20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회의 및 이벤트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무주 세계태권도원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 등 지역 내의 매력 있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확대해 대내외에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지자체간 유치 경쟁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창조적인 컨텐츠 개발, 홍보 등 보다 선제적인 전략으로 대응해 가야 한다.

앞으로 도내 관광객 유치 확대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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