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갤러리 숨'서 진행

한정무 작가 '호흡' 전시

갤러리 숨의 기획전시 플랫폼의 다섯 번째 전시로 한정무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9일 시작해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호흡’이라는 주제로 들숨, 날숨, 한숨 등으로 보내왔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작가는 작품에 상반된 것들을 싣는다.

동그라미와 네모, 막힌 것과 뚫린 것, 안과 밖, 볼록한 것과 오목한 것, 거친 것과 고운 것 등을 대비시키면서 결국은 그것들이 닮아있음을 알린다.

한 작가는 “작가는 항상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세상을 보려 한다”며 “끊임없이 질문을 찾고, 그 질문에 또 다른 질문이 꼬리를 물게 되는데 어쩌면 그런 끝없는 여정을 즐기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작가가 말하는 질문에 답을 해보고, 또 다른 의문을 품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다.

한정무 작가는 현재 전북대 미술대학 겸임교수로 있으며, 전북대 미술대학 조소전공,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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